토스증권은 자체 리서치센터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관투자가나 외국인투자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여느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달리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리포트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개인투자자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종목 리포트는 쉬운 용어를 활용해 쓸 방침이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으로 보기 편한 인터페이스도 적용한다. 미국 시장에 우선 초점을 맞춘다.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확대 트렌드를 따른다는 설명이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왜 미국 주식인가'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용곤 전 하나증권·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리서치센터장을 맡는다. 모간스탠리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친 이지선 연구원,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을 거친 한상원 연구원 등이 함께 한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 친화적 리포트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국 기업을 직접 탐방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감있는 리포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올해 처음 아시아에서 개최된 솔라나(SOL)의 연례 컨퍼런스인 '브레이크포인트 2024(Breakpoint 2024)'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2000~3000명을 동원했던 브레이크포인트는 올해 5000~6000명의 참석자를 동원하면서 1년 새 크게 성장한 솔라나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 20~21일 양일 간 진행된 행사에서는 솔라나 생태계 주요 프로젝트들이 호재로 작용할 발표를 끊임없이 내놨다. 이에 이 기간 한때 솔라나 가격은 150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더불어 프랭클린 템플턴과 페이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 등 금융 기업 및 블록체인 업계 리더들도 한자리에 모여 솔라나 생태계 성장을 지원할 것이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 브레이크포인트에서 나온 주요 발표들을 정리해봤다. "드디어 하네"…연초부터 기대감 모은 '파이어댄서', 메인넷에 출시이번 행사에서 무엇보다 가장 큰 화두가 된 건 솔라나의 새로운 독립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Firedancer)'의 출시였다. 지난 2022년 처음 공개된 파이어댄서는 올해 4분기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이는 다중 검증자(Validator) 환경을 가능케 해 솔라나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트랜잭션 처리량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어댄서가 출시되면 솔라나가 진정한 '이더리움(ETH) 킬러'로 거듭날 것이란 분석도 있었기에, 파이어댄서의 출시는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로 꼽혀 왔다.기대감에 화답하듯, 지난 20일(현지시간) 케빈 바워즈(Kevin Bowers) 파이어댄서 수석 과학자는 브레이크포인트 2024 무대에서 "파이어댄서의 v0.1 버전(데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