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9집 '더 월드 EP.2:아웃로우' 발매
에이티즈 "여태 느껴본 적 없는 'K-매운맛' 보여드릴게요"
"우리가 원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재치 있는 '매운맛'으로 담아냈습니다.

"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사랑받은 그룹 에이티즈가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에이티즈는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열린 '더 월드 EP.2:아웃로우'(THE WORLD EP.2:OUTLAW)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여유롭고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즈 "여태 느껴본 적 없는 'K-매운맛' 보여드릴게요"
신보 '더 월드 EP.2:아웃로우'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8집 '더 월드 EP.1 : 무브먼트'에 이어지는 음반이다.

지난 음반을 통해 통제된 사회에 균열을 내고 싶다는 반항기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에는 보다 과감하게 에이티즈 만의 색을 세상에 보여주겠다는 여유로운 자신감을 담았다.

'청양고추'라는 소재를 유쾌한 가사와 춤으로 풀어낸 타이틀곡 '바운시'(BOUNCY)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 전곡 작사에 참여한 리더 홍중은 "세상의 규칙이나 한계를 하나씩 깨고 우리만의 것을 보여주자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사에 '청양고추 바이브'라는 가사가 들어가는데, 청양고추야말로 한국의 매운맛, 'K-매운맛'이라는 생각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이티즈 "여태 느껴본 적 없는 'K-매운맛' 보여드릴게요"
2018년 미니 1집 '트레저 EP.1: 올 투 제로'로 데뷔한 에이티즈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아온 8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 후 활발한 월드 투어 활동으로 해외 K팝 팬들에게 실력파 그룹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8집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약 1년 2개월에 걸친 월드 투어로 약 43만 명의 팬과 만난 에이티즈는 올해에도 데뷔 후 첫 아시아 투어와 남미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을 앞두고 있다.

투어와 음반 활동으로 쉴 틈 없는 스케줄에도 팬에게 얻는 에너지로 달려가고 있다는 에이티즈는 이번 음반으로 더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저희는 항상 높은 목표를 가지고 위만 보고 달려가는 그룹이에요.

이번 음반으로도 우리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결과물을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또 언젠가는 빌보드나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 올라 저희만의 색을 보여주는 게 목표입니다.

"(홍중)
에이티즈 "여태 느껴본 적 없는 'K-매운맛' 보여드릴게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