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별장인 줄 알았더니 대마초 '와르르'…60대 결국 쇠고랑
대마초를 다량으로 재배해 별장에서 상습적으로 흡연하던 60대가 결국 꼬리가 잡혔다.

15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어디선가 재배한 대마초 147.58g을 별장 등에 보관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월 A씨가 대마를 재배·흡연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별장 주변 야산을 수색에 나섰으나 대마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A씨가 주말마다 별장을 찾는 사실 등 마약 범죄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 압수수색에 나선 끝에 별장 창고, 비닐하우스, 별채, 화장실 등에서 보관하고 있던 대마를 발견했다.

A씨가 갖고 있던 대마는 성인 300명이 동시에 필 수 있을 정도로 다량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절대 접근하지 말고, 마약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