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에너지사업 시너지"…목표가 25%↑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16일 이런 내용을 반영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에너지, 소재, Agri-Bio 3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위한 주요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를 인수하고,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3년 영업이익은 합병효과 등으로 전년비 11% 증가한 1조685억 원이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에너지사업 투자 확대로 LNG 신규광구, 터미널 확장, 연계사업 및 친환경 수소, 재생에너지 사업이 강화할 것"으로 진단하고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와 니켈,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 고도화 계획도 갖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5%(850원) 오른 3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