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1등급 등심을 100g당 7000원대에 판매하는 등 정상가 대비 최대 5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함께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 온오프라인 매장 1600여 개소에서 올해 첫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자 수요가 많은 등심과 양지, 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할인 대상은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하다.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은 7870원, 양지는 473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3220원 이하로 판매된다. 이는 평년 2월 상순 소매가격보다 20~27% 저렴한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할인행사 참여 업체별로 부위와 등급에 따라 할인가격은 상이하지만, 정상가와 비교하면 최대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온라인 한우장터’는 이달 2일부터 6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와 주요 온라인몰은 대개 2월 5일부터 15일 사이에 할인 판매를 이어간다. 상세 일정은 재고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업체별 할인 세부 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주요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뛰고 있다. 국내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면서 시장 금리가 뛰면서다. 일부 은행은 가산금리까지 늘려 차주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6.39% 수준이다. 지난 23일(연 4.29∼6.369%)과 비교해 불과 1주일새 상단이 0.021%포인트 올랐다. 시장에서 혼합형 금리의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0.040%포인트 오르면서다.앞서 지난달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 종료를 시사한 데다가, 미국 중앙은행(Fed)가 29일 인하 행렬을 멈추면서 시장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연 3.85∼5.3%·1등급·1년 만기 기준) 하단과 상단도 은행채 1년물 금리 상승(+1.03%p)과 함께 0.06%포인트, 0.04%포인트 뛰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연 3.82∼5.706%·신규 코픽스 기준) 상단 역시 지표인 코픽스(COFIX)에 변화가 없는데도 0.052%p 높아졌다.이번 주 은행권 대출금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당장 KB국민은행이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금리의 최근 상승 폭인 0.03%포인트만큼 추가로 올린다. KB국민은행뿐 아니라 시장금리를 주 단위로 반영하는 나머지 은행들도 시장금리 상승분만큼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가산금리까지 대폭 상향한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상품 '우리전세론'의 가산금리를 일제히 0.30∼0.38%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1월 수출이 30% 넘게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늦은 설 연휴 등 영향이다.산업통상부는 1일 이런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65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했다.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도 14% 증가한 28억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달성했다.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조업 일수가 늘어난 영향이다.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최대 수출품 반도체의 수출은 205억4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배(102.7%↑) 이상 증가했다. 2개월 연속 200억달러 돌파 신기록이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가 폭증하고 메모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2월(208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자동차 수출 역시 올해 '늦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호실적에 힘입어 21.7% 증가한 6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월 중 2위에 해당한다,△무선통신기기(20억3000만달러·66.9%↑) △디스플레이(13억8000만달러·26.1%↑) △석유제품(37억4000만달러·8.5%↑) △바이오헬스(13억5000만달러·18.3%↑) 등 품목의 수출도 늘었다. 다만 △석유화학(35억2000만달러·1.5%↓) △선박(24억7000만달러·0.4%) 수출은 감소했다.관세 영향 속에서도 대미 수출은 120억2000만달러로 작년보다 29.5% 증가하며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중국 수출도 135억달러로 46.7% 증가했다.한국의 1월 수입액은 57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늘었다. 1월 무역수지는 87억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