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초고수들…반도체에는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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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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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초고수들…반도체에는 ‘뭉칫돈’

투자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들이 나스닥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15일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은 나스닥지수가 하락분의 3배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순매수 2,3위는 각각 일라이릴리와 AMD였다. 순매수 4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SOXL)’였다. SOXL은 주요 편입 종목이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이다.
[마켓PRO]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초고수들…반도체에는 ‘뭉칫돈’
초고수들의 순매도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찍는 등 큰 폭으로 오르자 고수들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도 2위는 나스닥지수 상승 폭의 3배만큼 수익을 추구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였다. 순매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져리 불3X(TMF)’였다. TMF는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ETF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