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일부 모델을 먼저 체험해봤다. 차량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짧은 코스긴 했지만 BYD는 "한국 소비자들이 BYD 차량을 체험해보고 평가해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승 코스는 종합적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는 코스와 오프로드 코스 두 가지로 진행됐다. 종합 코스는 슬라럼, S-턴, 8자 돌기 등으로 구성돼 차량의 전반적 주행 성능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오프로드 코스는 더블사이드 브릿지, 사이드 슬로프, 스텝 로드 등으로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 차량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코스로 짜였다. 종합 코스는 BYD의 대표 모델 아토(ATTO) 3와 씰(SEAL)로, 오프로드 코스는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仰望)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U8과 팡청바오의 바오(Bao)5로 주행했다. 가장 먼저 아토 3를 타고 종합 코스를 돌았다. 주행 성능은 괜찮았지만 차량 내부 인테리어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기차' 면모가 보였다. 세계 최초 양산형 8-in-1 전기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 아토 3는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7.3초와 1회 충전시 51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순수 전기차다. e-플랫폼 3.0과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토 3를 탄 뒤 씰을 탔더니 확실히 내부 공간이 넓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졌다. 주행 성능을 비교하기엔 찰나의 주행이었지만 코너링에서 부드러운 운전이 가능했다. 씰은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 양산형 모델로 뛰어난 안전, 핸들링 및 효율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0.219 Cd의 공기저항 계수와 최적화
◆다우·S&P500, 사상 최고치다우지수, S&P500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올랐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나스닥지수는 0.63% 각각 뛰었습니다.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관세부과는 수입 물가를 높임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기 때문에 미국 증시에도 안좋은 소식입니다. 종목별로는 멕시코에 제조공장을 보유한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다만 미 중앙은행(Fed)이 의사록을 통해 '점진적 금리인하'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됩니다.◆"美, 트럼프-김정은 직접대화 검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오늘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정권 인수 단계에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 개선을 검토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이른 시기에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3차례나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면서 친분을 형성했습니다. 다만 3차례 만남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없이 회담이 결렬됐습니다.◆네타냐후, 13개월만에 레바논 휴전 발표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휴전하겠
미국내 전기차(EV) 최대 시장인 캘리포니아주가 트럼프 차기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를 폐지해도 주 예산으로 EV 세액공제를 해주겠다고 밝혔으나 테슬라가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것이 가능한 근거는 뭘까.캘리포니아의 주지사 개빈 뉴섬은 전 날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정부가 EV에 대한 대당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없애더라도 캘리포니아주정부가 이 세액 공제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지원은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미국의 세액공제 제도에서 특정 회사의 배제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전의 EV세액공제 제도에서도 매출 상한 규정을 두면서 회사당 연 20만대 이하의 EV를 판매대수로 제한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세액 공제 자격에서 제외된다면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지만 정부가 보조금 지급 조건에 매출 상한을 두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보도자료에서는 “배기가스무배출차량(ZEV)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변화를 포함하는 캘리포니아의 환급금은 주의 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에 따라 오염자가 자금을 지원하는 온실 가스 감축 기금에서 나온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외신들은 통상 “혁신과 경쟁을 촉진시킨다”는 내용은 시장 점유율에 상한선을 두는 경우에 쓰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미국내에서 팔리는 EV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는 세액 공제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대당 7,500달러의 세액 공제 없이도 돈을 벌 수 있는 글로벌 시장과 비용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액 공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