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급식 식재료 수수료 7월부터 폐지…"더 나은 급식 기대"
충남 부여군은 부여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에 식재료를 공급할 때 부과했던 수수료를 다음 달부터 전면 폐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식품비의 6%인 식재료 공급 수수료를 배송 물류비 등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비로 사용했다.

하지만 무상급식비 교육청 예산 비율이 5%에서 66.8%로 늘어나면서 군의 무상급식 분담금이 10억원 정도 절감돼 이렇게 결정했다.

군은 수수료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배송 물류비를 전액 군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간 3억5천여만원 정도를 식품비로 돌릴 수 있어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 등에 더 나은 급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