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뼈의 주성분, 칼슘 아닌 콜라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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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로이 밀스 지음 / 양병찬 옮김
해나무 / 404쪽 | 2만원
로이 밀스 지음 / 양병찬 옮김
해나무 / 404쪽 | 2만원
미국 정형외과 의사 로이 밀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는 신간 <숨겨진 뼈, 드러난 뼈>에서 인체의 뼈에 관한 모든 것을 전한다. 뼈의 구조, 치유 능력 등 기본적인 과학지식부터 뼈의 역사적, 종교적, 관용적 의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소개한다.
책은 뼈의 주성분이 신축성 있는 콜라겐이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뼈가 뻣뻣한 이유는 콜라겐 사이에 칼슘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뼈는 세월의 풍화에도 오래 견뎌 인류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단서가 되고 있다. 320만 년 전 인류의 조상 루시의 골격은 1974년 발견된 후 인류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 루시의 골격을 통해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이 직립보행했고 뇌의 크기가 비교적 작았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었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책은 뼈의 주성분이 신축성 있는 콜라겐이라는 사실도 알려준다. 뼈가 뻣뻣한 이유는 콜라겐 사이에 칼슘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뼈는 세월의 풍화에도 오래 견뎌 인류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단서가 되고 있다. 320만 년 전 인류의 조상 루시의 골격은 1974년 발견된 후 인류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 루시의 골격을 통해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이 직립보행했고 뇌의 크기가 비교적 작았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었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