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철 지음 / 교유서가
276쪽 | 1만6500원
한 명의 애서가로서 시작했지만, 책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서 책에 대한 환멸이 싹텄다고 했다. 긴 세월 쌓아온 애증 관계를 무시할 수 없던 탓일까. 고민 끝에 나온 표어는 ‘결국 책을 사랑하는 일’이다. 저자는 “비록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그 책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나만의 표식을 남겨두고 싶었다”고 말한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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