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0년 국민 10명 중 3명은 75세 이상 노인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변화’에 따르면 75세 이상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70년 30.7%로 전망됐다. 올해(7.7%) 대비 약 4.4배로 높아진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회원국에서 7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늘어나지만 30%를 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25.6%) 스페인(24.8%) 이탈리아(24.1%) 폴란드(22.6%) 등을 앞선 수치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