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고령인 승객 여러 명을 태운 버스가 대형 트럭에 들이받혀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매니토바주 카베리 인근 고속도로 교차로 서쪽에서 진입한 트럭이 북쪽에서 진입한 버스 옆면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매니토바주 토핀을 출발해 카베리 인근 카지노로 이동 중이던 사고 버스에는 2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소 15명의 승객이 사망했고, 버스와 트럭 운전자를 포함한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고령자로 전해졌다.

매니토바 주 당국은 현지 교회에 피해자 가족 지원 센터를 개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캐나다 경찰은 사고 당시 어느 쪽 차량에 통행 우선권이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