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618%나 올랐는데…" 돈 잃은 개미들 '절규'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에코프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34615.1.jpg)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 주주 있나요? 그게 접니다. 떨어지는 칼날 잡았는데 6800만원 손실 중입니다”(경찰청 공무원 B씨)
증시가 급등세를 타고 있지만 절망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일부 종목만 오르면서 상당수의 개미가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0.66% 오른 2625.79에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17.4%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887.95를 기록하며 올 들어 30.7% 급등했습니다.
지수가 급등했지만 상장 종목의 절반가량은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전체 종목의 38%(359개사), 코스닥은 29%(468개사)가 마이너스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매수세가 소수의 종목에 쏠렸기 때문입니다. 상승률 1위인 알에프세미는 올해 870% 올랐습니다. 2위인 에코프로는 618% 상승했습니다. 반면 엔씨소프트, CJ ENM 등 100여개 종목은 올해만 30% 넘게 떨어졌습니다.
![올해 상승률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34547.1.jpg)
전문가들은 상당수의 개미가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남들이 대박을 낼 때 손실을 내는 것만큼 힘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에코프로는 618%나 올랐는데…" 돈 잃은 개미들 '절규'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34635.1.png)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수익 인증글이 곳곳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에코프로에 투자해 2000% 수익을 내고 46억원을 번 인증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에코프로는 618%나 올랐는데…" 돈 잃은 개미들 '절규'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34685.1.png)
!["에코프로는 618%나 올랐는데…" 돈 잃은 개미들 '절규'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01.33734571.1.png)
여의도 증권가 소식과 개미들 이야기를 다룬 <불개미 구조대>는 매주 토요일 연재됩니다. 아래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면 기사를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