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거리 살며 응급환자 살리던 아산병원 의사, 트럭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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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1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소속인 주석중 교수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덤프트럭 운전자의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가족들은 오는 18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주 교수의 본인상으로 장례를 치른다. 발인은 20일이다.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이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이기도 한 그는 병원 근처에 거주하며 24시간 대기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수술실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