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파면' 다음날 유튜브 새 단장한 조민…구독자 20만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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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브 활동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구독자 2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7일 오후 기준으로 조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의 구독자 수는 19만2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조씨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을 예고했다. 다음날 구독자 수는 3만명, 이틀째는 5만명에 도달했다.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지 11일 만인 지난달 23일에는 '실버버튼' 획득 기준인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 5개가 올라와 있다. 총 누적 조회수는 140만회를 웃돈다.
조씨가 가장 최근에 올린 게시물은 지난 14일에 올린 '[취미부자?N잡러?] 유튜브 새 단장 했어요! 로고부터 인트로 음악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날은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직 파면이 결정된 바로 다음 날이다. 조씨는 "오늘은 제가 쉬는 날인데 다음 주부터 제가 유튜브 새 단장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튜브 로고와 채널 아트, 그 다음에 인트로, 아웃트로 뮤직까지 새 단장을 좀 같이 해보려고 하는데 아트까지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로고만은 좀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그린 로고 후보군을 공유했다. 또 자신이 작사한 유튜브 인트로와 아웃트로 음악도 공개했다. 작곡가한테 받은 음악에 그가 작사한 노래를 직접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가 작사한 유튜브 아웃트로 음악의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들, 소중한 친구들. 모두 모두 다 함께 행복한 하루를. 가장 작은 것이 소중해. 하찮은 게 중요해. 돌아보면 그렇더라. 심바, 백호, 민이"였다.
한편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오후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이듬해 1월 29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 조치된 지 약 3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조 전 장관 측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변호인단은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즉각 항소해 이 결정의 부당함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17일 오후 기준으로 조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의 구독자 수는 19만2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조씨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활동을 예고했다. 다음날 구독자 수는 3만명, 이틀째는 5만명에 도달했다.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지 11일 만인 지난달 23일에는 '실버버튼' 획득 기준인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 5개가 올라와 있다. 총 누적 조회수는 140만회를 웃돈다.
조씨가 가장 최근에 올린 게시물은 지난 14일에 올린 '[취미부자?N잡러?] 유튜브 새 단장 했어요! 로고부터 인트로 음악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이날은 조 전 장관의 서울대 교수직 파면이 결정된 바로 다음 날이다. 조씨는 "오늘은 제가 쉬는 날인데 다음 주부터 제가 유튜브 새 단장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튜브 로고와 채널 아트, 그 다음에 인트로, 아웃트로 뮤직까지 새 단장을 좀 같이 해보려고 하는데 아트까지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로고만은 좀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그린 로고 후보군을 공유했다. 또 자신이 작사한 유튜브 인트로와 아웃트로 음악도 공개했다. 작곡가한테 받은 음악에 그가 작사한 노래를 직접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가 작사한 유튜브 아웃트로 음악의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들, 소중한 친구들. 모두 모두 다 함께 행복한 하루를. 가장 작은 것이 소중해. 하찮은 게 중요해. 돌아보면 그렇더라. 심바, 백호, 민이"였다.
한편 서울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3일 오후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이듬해 1월 29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 조치된 지 약 3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조 전 장관 측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변호인단은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즉각 항소해 이 결정의 부당함을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