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이 베테랑 점원보다 물건 더 잘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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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마인드로직, 소비자 패턴 분석
스켈터랩스, 대화형 AI 솔루션
딥바이오, 암 진단 정확성 높여
마인드로직, 소비자 패턴 분석
스켈터랩스, 대화형 AI 솔루션
딥바이오, 암 진단 정확성 높여
“인공지능(AI) 챗봇이 베테랑 점원보다 제품을 더 잘 팝니다.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판매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AI 솔루션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의 김진욱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AI 상담 서비스는 매일 24시간 쉬지 않고 예약 업무 등도 처리해 고객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경제 AI미래포럼(AIFF)과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망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잇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설립된 마인드로직은 최근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인 일명 ‘AI 에이전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AI를 활용한 특정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다. 마인드로직은 주로 챗봇 방식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오픈AI사의 ‘챗GPT’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여 비용 부담도 줄였다”며 “챗GPT의 한계인 사실과 다른 정보를 답하는 현상(할루시네이션)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스켈터랩스도 AI 챗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대화형 AI 솔루션 ‘AIQ. TALK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AIQ.TALK 챗봇에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상황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다이얼로그 매니저 기술’을 적용했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생성형 AI의 바탕인 초거대언어모델(LLM) ‘벨라’도 개발해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켈터랩스는 최근 증가하는 매출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암 진단에 AI를 활용했다. 병리 조직의 디지털 이미지를 AI가 분석해 암 영역과 중증 정도를 파악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 체외 진단 의료기기로 정식 허가도 받았다. 지난달에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과 전립선암 진단에서 높은 정확도의 AI 활용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AI 기반 진단 솔루션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AI 솔루션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의 김진욱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AI 상담 서비스는 매일 24시간 쉬지 않고 예약 업무 등도 처리해 고객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경제 AI미래포럼(AIFF)과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망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잇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설립된 마인드로직은 최근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인 일명 ‘AI 에이전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AI를 활용한 특정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다. 마인드로직은 주로 챗봇 방식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오픈AI사의 ‘챗GPT’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여 비용 부담도 줄였다”며 “챗GPT의 한계인 사실과 다른 정보를 답하는 현상(할루시네이션)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스켈터랩스도 AI 챗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대화형 AI 솔루션 ‘AIQ. TALK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AIQ.TALK 챗봇에는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상황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다이얼로그 매니저 기술’을 적용했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생성형 AI의 바탕인 초거대언어모델(LLM) ‘벨라’도 개발해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켈터랩스는 최근 증가하는 매출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암 진단에 AI를 활용했다. 병리 조직의 디지털 이미지를 AI가 분석해 암 영역과 중증 정도를 파악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 체외 진단 의료기기로 정식 허가도 받았다. 지난달에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과 전립선암 진단에서 높은 정확도의 AI 활용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AI 기반 진단 솔루션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