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왼쪽 두번째)과 박용운 울산시 남구 정책미디어담당관(오른쪽 두번째)이 해오름동맹 SNS 상생협약을 맺고 있다.
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왼쪽 두번째)과 박용운 울산시 남구 정책미디어담당관(오른쪽 두번째)이 해오름동맹 SNS 상생협약을 맺고 있다.

포항시는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광역시 남구와 홍보 부서 간 소셜미디어(SNS) 동맹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 소셜기자와 울산 남구 구정홍보단은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SNS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SNS 홍보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 남구 구정홍보단(SNS서포터즈, 명예기자, 블로그기자단)과 관계자 등 40여 명은 지난 16일 포항 시청을 방문해 SNS 동맹 협약을 체결한 후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체험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은 “해오름동맹 도시인 포항과 울산 남구가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의 핵심 현안과 관광, 신산업 등 SNS 활용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남구 구정홍보단 관계자들이 포항시와 SNS 동맹 협약을 맺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울산 남구 구정홍보단 관계자들이 포항시와 SNS 동맹 협약을 맺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세 도시가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공식 출범했다. 3개 도시를 광역연합으로 묶으면 인구 20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커져 각 지역이 동반 발전하고, 삶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세 도시는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국가 첨단 가속기 인프라 동맹 결성, 환동해 해오름 해안관광단지 조성, 해오름 형제의 강 상생 프로젝트, 미래 산업단지 혁신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경제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