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통선 야생풀 이용 축산농가 사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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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지난 16일 경기도와 육군 1사단, 파주연천축산업협동조합과 '민통선 야생풀 사료자원화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 "민통선 야생풀 이용 축산농가 사료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AKR20230619096400060_01_i_P4.jpg)
이번 협약은 2010년 협약 후 코로나19 발생과 인명사고 발생 우려로 약 5년간 중단됐던 작업을 재개하는 실무 재협약으로,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군 작전지역에서 자란 갈대 등 야생풀을 잘라 축산농가에 공급, 사룟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는 군부대 내 경계 작전을 위한 감시장비 오작동 최소화, 군부대 출입 시 보안 사항 보완 등이 추가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에서는 갈대 등 야생풀 사료 생산장비와 행정 사항 지원을, 경기도에서는 풀사료 수급계획 수립 및 생산장비 지원과 사료 검사를, 제1보병사단에서는 사단 관할 지역 풀 사료 자원 이용을 협조하기로 했다.
또 작업자의 안전사고 방지와 초동 대처를 위한 인력 지원 등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뢰 제거 작업이 끝난 민통선 내 장단반도(22ha)에서 생산된 야생풀 440t이 지역 축산농가의 사료로 이용되면 연간 5천200만 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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