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사장에게 “그간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국제 항공 여객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신임사장으로서 역할이 크다”며 “최근 잇단 사고로 인해 보안과 안전 문제에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항공 보안 및 안전 체계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경영 조기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등 당면현안도 잘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인천공항의 국제적 위상에 맞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구현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사장. 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임사장. 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게는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책임지는 주택도시금융의 대표기관으로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안심 전세 앱,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과 같이 임차인의 전세금을 보호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과 주택 분양시장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보증 서비스가 지속해서 제공되도록 리스크 관리는 물론, 채권 회수도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