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오는 2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의 수혜 단지로 꼽혀 관심이 쏠린다.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로 지어진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17~20일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공급가격은 3.3㎡당 평균 1440만원대로 책정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신설되는 역과 가까운 편이다.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인근 도시로 이동하기 편하다. 검단~경명로 간 도로,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등도 확충되고 있다.

검단신도시 내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있다. 또 인근 19만6188㎡ 규모의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주변에 초·중·고교가 예정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