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의 총조회수가 지난 18일 기준 1억 회를 넘어섰다. 해외 조회 비중은 전체의 70%를 넘었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 1, 2차 시리즈로 총 37편의 영상을 게재한 지 석 달 만에 거둔 성과다.

회사 측은 홍보 영상에 대한 관심이 2030 엑스포 유치전의 분수령이 될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선 엑스포 후보 도시에 관한 BIE의 실사 결과 보고서가 공개되고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BIE 실사단의 방한을 앞둔 지난 3월 26일 공개된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총 19편)’는 564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게재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18편)’조회수는 4470만 회에 달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