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마약 유통한 일당…합성 대마→전자담배로 속였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법상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제공' 혐의로 합성 대마 유통 총책 A씨(21)와 중간 관리자 B군(19)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15∼18세 모집책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총책과 관리자, 제공 대상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또래 청소년을 속여 합성 대마를 건넨 뒤 중독시켜 마약류를 계속 판매하려는 등 조직적으로 마약류 유통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휴대폰을 빼앗은 뒤 협박하고, 강제로 합성 대마를 흡연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