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마크롱과 오늘 회담…"킬러 문항 배제, 석달전 예고"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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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마크롱과 오늘 회담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포함한 외교·안보 이슈 협력, 인공지능(AI)·우주 등 첨단 산업 분야 공조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영어로 연설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프랑스·베트남 순방차 전날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실 "킬러 문항 배제 석 달 전 이미 예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이른바 '킬러 문항'을 제외하기로 해 논란인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미 3개월 전 예고했던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교육부가 올해 수능 시행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문제를 출시하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행 계획에서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제시에도 불구하고 6월 모의평가에 또다시 킬러 문항이 나왔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바로 잡으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언급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화 800원대, 8년 만에 최저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엔 재정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39원 오른 905.2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엔 환율은 전날 오전 8시23분 897.49원을 기록해 800원대로 내려갔습니다. 800원대는 2015년 6월25일 897.91원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엔저가 계속되는 이유는 전 세계가 통화 긴축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 만 돈을 푸는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습니다. 여기에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0%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 금리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만 거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동작구 '6억 로또' 줍줍 나왔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청약 1가구 등 2가구에 대한 청약을 오는 26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 분양가는 2020년 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전용 59㎡ 분양가는 6억4650만원, 계약 취소 물량 전용 84㎡ 분양가는 9억6790만원입니다. 시장에서 전용 59㎡가 13억~14억원, 전용 84㎡가 15억5000만~20억원대로 매매가격이 형성돼 있는 만큼 6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무순위 청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누구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등 규제도 받지 않습니다. 계약 취소 물량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우산 챙기세요"…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소식
화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턴 충청권과 전라권에, 밤부터는 이 밖의 전국에 비가 올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20~21일 이틀간 전국에서 10~60mm입니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입니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은 수준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포함한 외교·안보 이슈 협력, 인공지능(AI)·우주 등 첨단 산업 분야 공조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될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영어로 연설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프랑스·베트남 순방차 전날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대통령실 "킬러 문항 배제 석 달 전 이미 예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이른바 '킬러 문항'을 제외하기로 해 논란인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미 3개월 전 예고했던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교육부가 올해 수능 시행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문제를 출시하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행 계획에서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제시에도 불구하고 6월 모의평가에 또다시 킬러 문항이 나왔고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바로 잡으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의 언급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다.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엔화 800원대, 8년 만에 최저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엔 재정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39원 오른 905.2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엔 환율은 전날 오전 8시23분 897.49원을 기록해 800원대로 내려갔습니다. 800원대는 2015년 6월25일 897.91원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엔저가 계속되는 이유는 전 세계가 통화 긴축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행 만 돈을 푸는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습니다. 여기에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0%를 유지했습니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 금리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만 거꾸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동작구 '6억 로또' 줍줍 나왔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청약 1가구 등 2가구에 대한 청약을 오는 26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 분양가는 2020년 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됐습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전용 59㎡ 분양가는 6억4650만원, 계약 취소 물량 전용 84㎡ 분양가는 9억6790만원입니다. 시장에서 전용 59㎡가 13억~14억원, 전용 84㎡가 15억5000만~20억원대로 매매가격이 형성돼 있는 만큼 6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무순위 청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누구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등 규제도 받지 않습니다. 계약 취소 물량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우산 챙기세요"…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소식
화요일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전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턴 충청권과 전라권에, 밤부터는 이 밖의 전국에 비가 올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20~21일 이틀간 전국에서 10~60mm입니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입니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낮은 수준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