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게임 노후화로 실적 역성장 불가피…목표가 53만→40만"-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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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이날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L에 대한 국내 베타테스트의 평가가 좋지 못한 부분을
반영해 관련 실적 추정치를 낮췄고, 이번 CBT에서 나온 평가를 토대로 보완해야 해서 출시가 미뤄질 수 있음을 감안해 차기 신작에 대한 일정을 미뤘다"며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밝혔다.
안 연구원은 "베타테스트 이후 주가는 23% 정도 하락한 상황"이라며 "전투의 타격감, 퀘스트 실행의 불편함, 초반 전투의 지루함 등 테스트에서 언급된 단점들을 보완해 출시하면 오히려 낮아진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도 게이머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엔 평가가치 하향 조정도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는 가정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3700억원, 436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7%, 79.1% 증가한 수치다. 안 연구원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4.3배 수준으로 평가가치가 역사적 하단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