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 탄소중립…2050 재생에너지 100% 전환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사진)가 ‘2023 사회공헌기업대상’ 환경/재난구호 부문을 11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최근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확정해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완료했다.

LG전자는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로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 2030 탄소중립…2050 재생에너지 100% 전환
LG전자는 국내 발전사업자 GS EPS와 협업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옥상에 축구장 3개 규모의 ‘직접 PPA’ 방식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지난해 12월 준공해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포함해 미국 뉴저지 사옥, 인도 노이다 및 태국 라용 가전공장 등 사업장에서는 옥상 등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자체 생산한 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RE100 가입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전환은 물론, 탄소중립 계획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2030년까지 직·간접적인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 2030 계획을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제품 사용 단계의 탄소배출량 저감 목표에 대해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 검증을 완료했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