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대통령 해외 순방에…현대로템 사들이는 투자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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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현대로템 홈페이지 갈무리
현대로템 홈페이지 갈무리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방위산업주 현대로템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급등 뒤 조정을 받고 있는 배터리주도 많이 사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마켓PRO] 대통령 해외 순방에…현대로템 사들이는 투자 고수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20일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로템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개월 전 2126억원에서 최근 2219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이 종목이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베트남 순방길에 올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한미정상회담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산주가 많이 올랐던 적이 있다.

투자 고수들은 잠시 쉬어가는 배터리주도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각 고수들의 순매수 3위(포스코퓨처엠), 4위(POSCO홀딩스)에 배터리주가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주는 올 들어 급등했으나 최근에는 주가가 주춤한 상태다. 이렇다할 컨센서스 개선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시장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많이 받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 이벤트가 생기면 언제든 단기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마켓PRO] 대통령 해외 순방에…현대로템 사들이는 투자 고수들
순매도 1위에는 LG화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기업 루닛도 많이 순매도해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2배 이상 급등했고, 이날도 26%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