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한탕 해 먹으려고"…이번엔 춘천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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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춘천 막국수 축제 음식 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탕 해 먹으려는 범죄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축제 음식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상인들만의 대박 축제다", "그냥 안 가고 안 사서 먹으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수원 화성행궁 환경사랑축제, 전북 남원 춘향제, 전남 함평 나비대축제 등에서도 '먹거리 바가지 물가' 논란이 제기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바가지 의혹을 주장한 이들은 "수육같은 4만원짜리 바비큐를 주문했다"라거나, "한입 크기 10조각 남짓의 닭강정을 1만7000원에 샀다", "노점상 어묵 한 그릇에 1만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열린 막국수닭갈비축제는 그동안 불만으로 지적됐던 사항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도로 대표 향토 음식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며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