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에 인수되더니 사명까지 바꾼 인터파크…"여행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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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 변경하고 사업 재편…전지현 모델 기용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해외 관광객 연 5000만명 유치할 것"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도약…해외 관광객 연 5000만명 유치할 것"

인터파크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비전 선포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와 지난해 6월 합병한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플랫폼 '트리플'을 합친 이름이다. 두 플랫폼의 협업으로 엔데믹 이후 되살아난 ‘여행 특수’를 잡아 본격 해외여행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인터파크트리플은 공연·전시·스포츠 등 K콘텐츠와 여행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을 기획해 일부 아시아 국가에 한정됐던 인바운드 여행객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방침. 한국공항공사,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양양·무안·청주 등 지역 국제공항을 연계한 지자체별 패키지도 기획하기로 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이 별도 검색 없이 손쉽게 한국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하는 게 포인트다. 국내 어디서든 AI 가이드로 국적별·개인별 맞춤형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가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야놀자와 야놀자클라우드, 인터파크트리플의 시너지를 통해 인바운드 50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