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받을 곳은 받는다…600억 '뭉칫돈' 몰린 이 스타트업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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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레브잇 600억원 유치 모바일 팀 단위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6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869억원이다. DST글로벌파트너스, 본드캐피털 등 신규 투자자와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GS, 끌림벤처스 등이 투자에 다시 참여했다. 2021년 9월 출시된 올웨이즈는 생필품이나 식품 등을 팀 단위로 저렴하게 공동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두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여 플랫폼 안에서 팀을 만들거나 지인들끼리 모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프랑스 VC와 '맞손' 하반기 유럽 사무소 개소를 앞둔 한국벤처투자가 프랑스 유력 벤처캐피털(VC)과 한국 및 유럽 소재 스타트업 지원을 협업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6~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에 참석해 프랑스 대형 VC인 유라제오(Eurazeo),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과 각각 회담을 열고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VC는 모두 한국사무소에 투자 전문인력을 배치한 곳이다. 회담에선 프랑스 VC의 현지 네트워크를 공유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반도체 만드는 로봇 스타트업 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반도체 개발에 돌입한다. 조리 로봇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웨이브는 일반인 수준에서 간편하게 설치하고 조작할 수 있는 조리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로봇 반도체를 개발한다. 로봇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비전 데이터 등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 웨이브는 우선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를 이용해 조리로봇에 최적화된 기능을 가진 칩과 회로를 개발하고, 시장 수요가 늘어 양산이 필요해지면 ASIC(주문형 반도체)도 만들 계획이다. 예비 창업가에 투자하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을 통해 배출한 5개 우수팀에 첫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 팀스파르타가 운영하는 {창}은 팀 빌딩부터 네트워킹 서비스, 실전 창업 강의 등의 창업 기초 교육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가를 양성한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자 수 약 8000명, 누적 팀은 121개가 참여했다. 우수팀에 선발된 5개 업체는 팀스파르타 본사 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는 권한과 멘토링 및 개발자 인력 지원, ‘네이버 클라우드’, ‘AWS’ 등의 파트너사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감정 흡수하고 전하는 AI? AI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가 해외 AI 학술대회인 ‘ICASSP 2023’에서 자사 연구 결과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제출한 논문은 네오사피엔스의 AI 서비스인 타입캐스트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감정 표현이 가능한 AI 연기자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A라는 사람이 한 가지 톤으로만 목소리를 녹음했고 B라는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녹음한 경우, B가 녹음한 다양한 감정을 A의 목소리에 이전(transfer)하여 A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식신 데이터, 결제 시스템으로 간편 주문·결제 서비스 업체 하인크코리아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과 맛집 매장 데이터 제휴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인크코리아는 QR코드를 통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을 할 수 있는 ‘바로다 오더’를 서비스하고 있다. 식신이 보유한 맛집 매장 정보를 해당 서비스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식신은 동명의 빅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월간 방문자 수는 400만 명, 매장 데이터 수는 6만 7000개 상당이다. 29CM 창업자의 연쇄 창업 쇼트폼 기반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가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 스탠더스가 단독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닷슬래시대시는 29CM의 창업자인 이창우 대표가 연쇄 창업한 업체다. 29CM는 2021년 무신사에 매각됐다. 닷슬래시대시에선 개인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SNS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이젠 커뮤니티 기반 변화가 예상된다”며 “현재는 개인의 ‘기억 저장소’ 콘셉트로 사용자를 모으고 있지만, 하반기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해 마케팅 요소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TIPS 운영사 선정 마크앤컴퍼니가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서울형 TIPS)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민간주도형 기술개발 지원 사업으로, 민간이 선투자한 기업에 서울시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소시엄으론 윤민창의투자재단,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AC) 조직인 D2SF, 제트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마크앤컴퍼니는 데이터 기반 투자회사를 표방한다.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혁신의 숲’의 운영사이기도 하다.
롯데월드와 만난 AI 업체 AI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제휴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AI 챗봇이 구매자로부터 리뷰를 수집하는 ‘브이리뷰’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휴를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한 사람은 카카오톡 챗봇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된다. AI 챗봇과의 대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후기를 남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교육 해커톤 열린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 엘리스그룹이 ‘AI 에듀 해커톤’을 개최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교육 제품 개발이 주제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와 PM, 프로덕트 디자이너 중 원하는 직무를 선택하는 구조다. 다음 달 31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예선에선 코딩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에겐 다양한 정보기술(IT) 업체 현직자의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며 최종 3팀엔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프랑스 VC와 '맞손' 하반기 유럽 사무소 개소를 앞둔 한국벤처투자가 프랑스 유력 벤처캐피털(VC)과 한국 및 유럽 소재 스타트업 지원을 협업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6~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에 참석해 프랑스 대형 VC인 유라제오(Eurazeo),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과 각각 회담을 열고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VC는 모두 한국사무소에 투자 전문인력을 배치한 곳이다. 회담에선 프랑스 VC의 현지 네트워크를 공유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반도체 만드는 로봇 스타트업 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반도체 개발에 돌입한다. 조리 로봇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웨이브는 일반인 수준에서 간편하게 설치하고 조작할 수 있는 조리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로봇 반도체를 개발한다. 로봇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비전 데이터 등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능을 한다. 웨이브는 우선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를 이용해 조리로봇에 최적화된 기능을 가진 칩과 회로를 개발하고, 시장 수요가 늘어 양산이 필요해지면 ASIC(주문형 반도체)도 만들 계획이다. 예비 창업가에 투자하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을 통해 배출한 5개 우수팀에 첫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 팀스파르타가 운영하는 {창}은 팀 빌딩부터 네트워킹 서비스, 실전 창업 강의 등의 창업 기초 교육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가를 양성한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자 수 약 8000명, 누적 팀은 121개가 참여했다. 우수팀에 선발된 5개 업체는 팀스파르타 본사 사무실에 입주할 수 있는 권한과 멘토링 및 개발자 인력 지원, ‘네이버 클라우드’, ‘AWS’ 등의 파트너사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감정 흡수하고 전하는 AI? AI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가 해외 AI 학술대회인 ‘ICASSP 2023’에서 자사 연구 결과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제출한 논문은 네오사피엔스의 AI 서비스인 타입캐스트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감정 표현이 가능한 AI 연기자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A라는 사람이 한 가지 톤으로만 목소리를 녹음했고 B라는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녹음한 경우, B가 녹음한 다양한 감정을 A의 목소리에 이전(transfer)하여 A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식신 데이터, 결제 시스템으로 간편 주문·결제 서비스 업체 하인크코리아가 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과 맛집 매장 데이터 제휴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인크코리아는 QR코드를 통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을 할 수 있는 ‘바로다 오더’를 서비스하고 있다. 식신이 보유한 맛집 매장 정보를 해당 서비스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식신은 동명의 빅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월간 방문자 수는 400만 명, 매장 데이터 수는 6만 7000개 상당이다. 29CM 창업자의 연쇄 창업 쇼트폼 기반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가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 스탠더스가 단독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닷슬래시대시는 29CM의 창업자인 이창우 대표가 연쇄 창업한 업체다. 29CM는 2021년 무신사에 매각됐다. 닷슬래시대시에선 개인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0년간 디지털 마케팅 시장은 SNS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나 이젠 커뮤니티 기반 변화가 예상된다”며 “현재는 개인의 ‘기억 저장소’ 콘셉트로 사용자를 모으고 있지만, 하반기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해 마케팅 요소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TIPS 운영사 선정 마크앤컴퍼니가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서울형 TIPS)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민간주도형 기술개발 지원 사업으로, 민간이 선투자한 기업에 서울시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소시엄으론 윤민창의투자재단,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AC) 조직인 D2SF, 제트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마크앤컴퍼니는 데이터 기반 투자회사를 표방한다.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 ‘혁신의 숲’의 운영사이기도 하다.
롯데월드와 만난 AI 업체 AI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제휴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AI 챗봇이 구매자로부터 리뷰를 수집하는 ‘브이리뷰’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휴를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한 사람은 카카오톡 챗봇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된다. AI 챗봇과의 대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후기를 남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교육 해커톤 열린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 엘리스그룹이 ‘AI 에듀 해커톤’을 개최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교육 제품 개발이 주제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와 PM, 프로덕트 디자이너 중 원하는 직무를 선택하는 구조다. 다음 달 31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예선에선 코딩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에겐 다양한 정보기술(IT) 업체 현직자의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며 최종 3팀엔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