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저가항공사 "보잉과 항공기 100대 이상 추가구매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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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억만장자 라케시 준준왈라가 설립한 저비용항공사(LCC) 아카사에어가 보잉(BA)과 기종 737MAX 추가 구매를 두고 협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카사에어는 이미 주문한 72대의 737MAX 항공기 중 20대를 인도 받았는데 이를 늘려 최대 세자리 수의 항공기를 구입하기 위해 보잉 관계자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아카사 측은 "보잉과의 협상은 이번 주 파리 에어쇼 기간 중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만일 보잉이 아카사에어의 자금 조달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있으면 10대 이하의 항공기 주문을 시작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아카사에어가 신규 항공사로 경험이 많지 않고 무엇보다 지난해 창업자 준준왈라의 사망과 다른 인도 국적의 항공사 고퍼스트에어의 지난 달 파산 등으로 인도 항공업계에 대한 의심스런 시선으로 보잉과의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 년 간의 인도 항공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새로 민영화된 에어 인디아는 항공사에 블록버스터급 주문을 마쳤으며, 인도 항공시장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인디고에어는 에어버스와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A320 항공기 500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덩치를 키워가고 있는 점을 들어 보잉과의 협력에도 어느 정도 긍정의 신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카사에어는 이미 주문한 72대의 737MAX 항공기 중 20대를 인도 받았는데 이를 늘려 최대 세자리 수의 항공기를 구입하기 위해 보잉 관계자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아카사 측은 "보잉과의 협상은 이번 주 파리 에어쇼 기간 중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만일 보잉이 아카사에어의 자금 조달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있으면 10대 이하의 항공기 주문을 시작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아카사에어가 신규 항공사로 경험이 많지 않고 무엇보다 지난해 창업자 준준왈라의 사망과 다른 인도 국적의 항공사 고퍼스트에어의 지난 달 파산 등으로 인도 항공업계에 대한 의심스런 시선으로 보잉과의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 년 간의 인도 항공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새로 민영화된 에어 인디아는 항공사에 블록버스터급 주문을 마쳤으며, 인도 항공시장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인디고에어는 에어버스와 업계 역대 최대 규모인 A320 항공기 500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덩치를 키워가고 있는 점을 들어 보잉과의 협력에도 어느 정도 긍정의 신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