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주인 삼양식품과 농심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농심은 5%대 급락하고 있다.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6%(1만3000원) 오른 5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농심은 2만2500원(6.22%) 내린 33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두 기업의 상반된 실적 결과가 주가 희비를 가른 것으로 풀이된다.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이 1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한 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반면 농심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농심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와 32.5% 감소한 8504억원, 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세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3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석달여 만에 장중 2400선이 붕괴됐다.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84포인트(0.86%) 내린 2397.95를 기록 중이다.코스피지수가 장중 2300선으로 내려온 건 지난 8월5일(2386.96) 이후 처음이다.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3일(2368.34)이 마지막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