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홀로그램 산업 '활력'…3년간 28개 기업 투자협약
전북 익산시에 홀로그램 기업 투자유치 행렬이 이어져 실감 콘텐츠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에 활력이 돌고 있다.

시는 20일 익산시청에서 홀로그램 기업인 ㈜정완컴퍼니, 에이치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익산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2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익산 청년 기업인 ㈜정완컴퍼니는 각종 기술특허와 관련 제품을 보유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홀로그램 기록매체가 주 생산품인 에이치텍은 LG 배터리 홀로그램 라벨 및 각종 대형 행사 홀로그램 티켓 제작과 해외에 홀로그램 필름 및 재료를 수출하고 있다.

시는 2020년부터 홀로그램 기업 28개사와 투자협약을 했으며, 이들 중 20개사가 이전한 상태다.

시는 실감콘텐츠 기업 집적화를 통해 신사업 개발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업들이 그간 개발한 신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2019년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통과와 국가 공모사업인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에 선정되며 실감 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