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루닛,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 문샷' 참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미국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민간 협력체인 '캔서X'(CancerX)의 창립 멤버로 포함됐다.

한국 기업으론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서 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암 예방·조기 발견·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처음 언급됐으며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이다.

캔서X에는 루닛 외에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다제약,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 등 92개 기업이 멤버로 포함됐다.

이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암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루닛은 AI 암 진단 솔루션 등을 활용해 연구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