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훈, 백암배 우승…입단 9년 만에 종합기전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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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대주 한우진, 준우승으로 초특급 9단 승단
한국 바둑 랭킹 5위인 김명훈(26) 9단이 데뷔 9년 만에 처음 종합기전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명훈은 20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결승에서 한우진(18) 8단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014년 1월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한 김명훈은 2017년 제2회 미래의별 신예최강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러나 제한 기전이 아닌 종합기전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김명훈은 대국 후 "결승을 앞두고 많이 긴장해서 바둑(내용)이 그다지 좋진 않았다"라고 말했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안게임이나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20세 이하 국제 신예기전인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한 한우진 8단은 이날 대국 초반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으나 강수를 연발하다 아쉽게 역전패했다.
2019년 1월 제1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해 프로기사가 된 한우진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데뷔 4년 5개월 만에 9단으로 초특급 승단하게 됐다.
백암배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연합뉴스
김명훈은 20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결승에서 한우진(18) 8단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014년 1월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한 김명훈은 2017년 제2회 미래의별 신예최강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러나 제한 기전이 아닌 종합기전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김명훈은 대국 후 "결승을 앞두고 많이 긴장해서 바둑(내용)이 그다지 좋진 않았다"라고 말했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안게임이나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20세 이하 국제 신예기전인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한 한우진 8단은 이날 대국 초반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으나 강수를 연발하다 아쉽게 역전패했다.
2019년 1월 제1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해 프로기사가 된 한우진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데뷔 4년 5개월 만에 9단으로 초특급 승단하게 됐다.
백암배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