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이 기대감 끌어올려…이달 판호 발급이 관건"-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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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내고 "이번 달 국내 게임에 외자판호가 발급된다면 '3개월 주기설'이 입증돼 중국 시장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넷마블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루 아카이브에 대해 김하정 연구원은 "'에픽세븐'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한국산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시장에 출시될 경우 일 평균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2일부터 중국 내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한다.
블루 아카이브에 앞서 출시된 에픽세븐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에 출시된 에픽세븐(중국명 제칠사시)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iOS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출시 초기 일 매출을 약 7~8억원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모바일 시장의 경쟁 압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