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가지 택시요금' 기사들 적발…정상 요금 10배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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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기 조작해 바가지 씌운 택시 기사들 적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99.20344769.1.jpg)
21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 교통국은 지난 19일 떤선녓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과다 요금 청구 일제 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미터기를 조작해 정상 요금의 10배를 청구한 택시 기사 2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요금이 5만4000동(3000원)이 나오는데 미터기를 조작해 54만 동을 달라고 요구했던 것.
당국은 해당 택시 기사들에 대해 두 달 간 영업 정지 조처를 내리고 70만 동의 벌금을 내라고 했다. 베트남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3560달러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297달러(약 38만4000원) 수준으로, 벌금은 월급의 10분의 1 정도다. 아울러 택시 회사에도 벌금 1100만 동을 부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