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국비와 시비 등 282억원이 투입된 대구복합혁신센터의 부실시공 논란과 관련해 "부실로 밝혀지면 전면 재시공토록 하고 업체의 건설면허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사업 2차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동구에서 관급공사를 발주했는데 준공(검사를)하려고 보니 공사 전체가 부실이었다"면서 "현재 시에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부실로 밝혀지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그는 단호한 조치에 대해서는 "전면 재시공토록 하고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해당 업체에 묻는 한편 건설면허도 취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시장은 "부실 공사를 하는 업체에 대한 경종을 울려 이번 기회에 본보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성실시공하고 기술력이 있는 업체는 대구시가 어떤 식으로든 보호하고 원청업체로부터 부당하게 갑질을 당하는 일은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지역 업체들이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홍 시장이 지적한 대구복합혁신센터는 대구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창업 공간을 확충,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2021년 4월 동구 각산동에 착공했다.
당초 지난해 12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6천982㎡로 내부에 수영장과 어린이 북카페, 영유아 놀이방, 갤러리, 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저를 잘라내려고 했던 그 징계를 대한민국 법치의 힘을 빌려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배 의원은 당에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서 하루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부당한 징계를 판단한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해봤자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전날(19일)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최고위 회의에서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취소를 공개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장동혁 당대표는 '생각해 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우 최고위원이 배 의원에 대한 중징계 취소를 공개 제안하자 당 지도부는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그는 배 의원이 현재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은 점을 언급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지금 징계해서 당원권을 정지시켜 두고 우리가 지방선거를 어떻게 잘 치를 수 있는지 너무 걱정된다"고 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