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대표까지 한 분이 저질괴담"…송영길 뭐라 했길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민주당 대표까지 한 분이 야당에서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저질 괴담에 직접 가담하는 것을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관련해 이 대표 측 관계자가 "7월부터 8월 말까지는 '비회기'가 많으니 그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된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이 대표 수사는 민주당과 무관한 성남 시장 시절 지역 토착 비리 수사인데, 상관없는 민주당이 언제까지 영장 청구하라고 하는 게 희한해 보인다"며 "4번 연속 방탄하고 다음에 안 하겠다고 말한 게 사실은 시한부, 조건부였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죄 수사는 범죄 혐의를 규명해서 책임을 묻는 절차"라며 "수사받는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는 절차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중국인 투표권 제한 제안에 대해선 "중국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인 다른 모든 영주권자에 대한 얘기"라며 "우리 국민이 받는 대우만큼 대우해줘야 우리 국민들도 해외에서 더 좋은 대접 받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