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정 수색대, 이틀 연속 수중 소음 감지…뉴욕증시, 파월 발언 속 하락[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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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정 수색대, 이틀 연속 수중 소음 감지…인근 수색 진행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을 찾고 있는 다국적 수색팀이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을 감지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이미 프레드릭 해안경비대 대령은 캐나다 국적 P-3 해상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레드릭 대령은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이 탐지된 지점 주변의 수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NN 방송은 수색팀은 실종 해역에 설치한 음파탐지기에서 '쾅쾅'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수중 소음이 잠수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잠수정에 남아있는 산소는 20시간 분량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실종된 잠수정은 물에 들어간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해당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해미쉬 하딩,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 등 5명이 탑승했습니다.
◆ 뉴욕증시, 파월 발언 속에 하락…나스닥 1.2%↓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 이후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5포인트(0.3%) 하락한 33,951.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2%) 떨어진 4365.6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5.09포인트(1.21%) 밀린 13,502.2로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는 의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사전 증언에서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약간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은 올해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해왔으나 시장의 예상과 달리 Fed는 올해 0.25% 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초반 강세를 보였다가 마감 시점에 보합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습니다.
◆ 파리 도심서 가스누출로 폭발 사고…24명 부상
프랑스 수도 파리 도심에서 가스 누출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다쳤습니다. 21일(현지시간) AFP, AP 통신 등은 다친 사람 중 4명이 중태에 빠졌고 2명은 실종 상태라 구조 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 사고로 불이 나고 주택, 패션 학교 등이 있는 건물 1채가 부분적으로 붕괴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파리 5구 구청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소방 당국은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방관 200명 이상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로랑 누네스 파리 경찰청장은 현재 불길이 잡힌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라탱 지구로 불리는 파리 5구 뤽상부르 공원과 소르본 대학 인근 지역입니다.
◆ 우크라 "재건에 1년 7조8000억원 이상"…美 등 수조원 지원 약속
우크라이나가 1년간 7조8천억원 이상의 재건 비용이 필요하다고 가격표를 제시한 가운데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주요국이 수십억 달러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고 부패를 척결하며 EU 가입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비군사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전쟁 책임을 물리고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을 부담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이 추정한 재건 비용은 4000억달러가 넘고 시급한 복구 비용만 140억달러에 달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최근 카호우카 댐 파괴로 인한 환경 피해가 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여부 계속 논의…노동계, 최초요구안 제시
최저임금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해서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이 같은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 제도의 목적과 취지에 반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한 표결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공익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이 업종별 구분 적용이 필요한 업종으로 제시한 음식·숙박업 등은 대분류라며 세세한 소분류를 제시해달라고 사용자위원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제7차 전원회의 시작 전 회의장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낮 최고 30도
목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까지 강원도와 충북,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경북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충북, 경북권 5㎜ 내외,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경북북부 5~40㎜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을 찾고 있는 다국적 수색팀이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을 감지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이미 프레드릭 해안경비대 대령은 캐나다 국적 P-3 해상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레드릭 대령은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이 탐지된 지점 주변의 수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CNN 방송은 수색팀은 실종 해역에 설치한 음파탐지기에서 '쾅쾅'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수중 소음이 잠수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잠수정에 남아있는 산소는 20시간 분량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실종된 잠수정은 물에 들어간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해당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해미쉬 하딩,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 등 5명이 탑승했습니다.
◆ 뉴욕증시, 파월 발언 속에 하락…나스닥 1.2%↓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 이후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5포인트(0.3%) 하락한 33,951.52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2%) 떨어진 4365.6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5.09포인트(1.21%) 밀린 13,502.2로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는 의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사전 증언에서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약간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은 올해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해왔으나 시장의 예상과 달리 Fed는 올해 0.25% 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초반 강세를 보였다가 마감 시점에 보합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습니다.
◆ 파리 도심서 가스누출로 폭발 사고…24명 부상
프랑스 수도 파리 도심에서 가스 누출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다쳤습니다. 21일(현지시간) AFP, AP 통신 등은 다친 사람 중 4명이 중태에 빠졌고 2명은 실종 상태라 구조 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 사고로 불이 나고 주택, 패션 학교 등이 있는 건물 1채가 부분적으로 붕괴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파리 5구 구청장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소방 당국은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소방관 200명 이상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로랑 누네스 파리 경찰청장은 현재 불길이 잡힌 상태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라탱 지구로 불리는 파리 5구 뤽상부르 공원과 소르본 대학 인근 지역입니다.
◆ 우크라 "재건에 1년 7조8000억원 이상"…美 등 수조원 지원 약속
우크라이나가 1년간 7조8천억원 이상의 재건 비용이 필요하다고 가격표를 제시한 가운데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주요국이 수십억 달러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고 부패를 척결하며 EU 가입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비군사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전쟁 책임을 물리고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을 부담케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이 추정한 재건 비용은 4000억달러가 넘고 시급한 복구 비용만 140억달러에 달합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최근 카호우카 댐 파괴로 인한 환경 피해가 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여부 계속 논의…노동계, 최초요구안 제시
최저임금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해서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이 같은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 제도의 목적과 취지에 반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한 표결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공익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이 업종별 구분 적용이 필요한 업종으로 제시한 음식·숙박업 등은 대분류라며 세세한 소분류를 제시해달라고 사용자위원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제7차 전원회의 시작 전 회의장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전국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낮 최고 30도
목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까지 강원도와 충북, 경북권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경북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충북, 경북권 5㎜ 내외,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경북북부 5~40㎜입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경기동부와 강원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