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아직 안 끝났다"…하루에 700만원 번 김대영, 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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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5주차…하이투자증권 김대영 5위→3위
석경에이티로 일일 수익률 13% 기록
1위 임동락 한양증권 부장, 누적 수익률 37%
석경에이티로 일일 수익률 13% 기록
1위 임동락 한양증권 부장, 누적 수익률 37%
'2023 제29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실전투자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김대영 하이투자증권 부산WM센터 부장이 일일 수익률 13%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대회 폐막까지는 약 일주일 남았다.
22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김 부장은 누적 수익률 16.65%로 3위에 올랐다. 전날 하루 만에 700만원에 가까운 이익을 거두며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렸다. 2위 장유락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차장(팀명 초개미)은 전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와 3위 간 격차는 4%포인트대로 좁혀져 장 차장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김 부장을 최상위권으로 이끈 효자 종목은 석경에이티다. 전날 김 부장은 엘티씨로 160만원의 손해를 봤지만, 석경에이티를 매도해 695만원의 이익을 봤다. 석경에이티는 최근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석경에이티는 이차전지 소재들의 한계점 타파, 국산화로 독과점적 위치 선점이 유력한 상황이다"며 "다른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1위는 여전히 임동락 한양증권 여의도PWM센터 부장이 차지하고 있다. 임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36.92%다. 전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등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놓은 덕에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임 부장의 계좌엔 제이앤티씨, 아이씨에이치, 누리플랜 등이 담겨 있다. 다만 임 부장은 이들 종목을 매입한 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 장유락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20.66%다. 그의 계좌엔 ISC, 에이프로, YG엔터테인먼트 등이 들어있다. ISC와 에이프로로 각각 49.54%, 29.1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ISC는 테스트 소켓 개발업체다.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장비의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고사양 기판을 위주로 러버 소켓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ISC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들 순위권 3명을 제외한 참가자들의 누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한화투자증권 중꺾손(누적 수익률 8.36%), 하나증권 플러스알파(4.74%), 메리츠증권 강남럭키세븐(2.49%), 최재원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강남센터 차장(0.85%), 김현승 DB금융투자 센텀지점 대리(-2.99%), 권광덕 KB증권 울산지점 부장(-5.61%) 등 이었다.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PB평촌센터 차장은 중도 탈락했다.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지난 3월 13일 시작한 '2023 제29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실전투자대회'는 이달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2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김 부장은 누적 수익률 16.65%로 3위에 올랐다. 전날 하루 만에 700만원에 가까운 이익을 거두며 순위를 두 단계 끌어올렸다. 2위 장유락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차장(팀명 초개미)은 전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와 3위 간 격차는 4%포인트대로 좁혀져 장 차장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김 부장을 최상위권으로 이끈 효자 종목은 석경에이티다. 전날 김 부장은 엘티씨로 160만원의 손해를 봤지만, 석경에이티를 매도해 695만원의 이익을 봤다. 석경에이티는 최근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석경에이티는 이차전지 소재들의 한계점 타파, 국산화로 독과점적 위치 선점이 유력한 상황이다"며 "다른 이차전지 소재 기업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1위는 여전히 임동락 한양증권 여의도PWM센터 부장이 차지하고 있다. 임 부장의 누적 수익률은 36.92%다. 전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등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놓은 덕에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임 부장의 계좌엔 제이앤티씨, 아이씨에이치, 누리플랜 등이 담겨 있다. 다만 임 부장은 이들 종목을 매입한 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 장유락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20.66%다. 그의 계좌엔 ISC, 에이프로, YG엔터테인먼트 등이 들어있다. ISC와 에이프로로 각각 49.54%, 29.1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ISC는 테스트 소켓 개발업체다.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장비의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고사양 기판을 위주로 러버 소켓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ISC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들 순위권 3명을 제외한 참가자들의 누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한화투자증권 중꺾손(누적 수익률 8.36%), 하나증권 플러스알파(4.74%), 메리츠증권 강남럭키세븐(2.49%), 최재원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강남센터 차장(0.85%), 김현승 DB금융투자 센텀지점 대리(-2.99%), 권광덕 KB증권 울산지점 부장(-5.61%) 등 이었다.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PB평촌센터 차장은 중도 탈락했다.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지난 3월 13일 시작한 '2023 제29회 한경 스타워즈 상반기 실전투자대회'는 이달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