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팔길 잘했네"…비·김태희 빌딩, 월세 1억에 쉐이크쉑 들어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가 매입한 건물에 '쉐이크쉑'(쉑쉑버거) 1호점이 들어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임대기간 만료를 앞둔 쉐이크쉑 강남점이 김태희와 비가 2021년 매입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빌딩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7월 국내 영업을 시작한 쉑이크쉑 1호점인 강남점은 신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김태희, 비의 빌딩은 건너편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다.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47평(486㎡), 연면적은 881평(2904㎡)이다. 쉐이크쉑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상 1층은 6개월 가까이 공실 상태였다가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
비와 김태희는 이 건물을 3.3㎡당 6억2000만원, 총 920억원에 매입했다. 전체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40억원으로,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받은 금액은 4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11월 비, 김태희 부부가 해당 건물을 1350억원에 매각하려 한다는 소속이 전해졌지만,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투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비 측은 "매각을 시도한 적 자체가 없다"고 해당 소식을 부인했다. 해당 빌딩 매각 중계를 맡은 법인에서도 "현재로서 매각 의사가 없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쉐이크쉑이 이전을 시도하는 이유는 임대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쉐이크쉑 강남점 월 임대료는 1억5000만원 정도 수준이지만, 비와 김태희의 빌딩은 월 1억원 정도에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2일 업계에 따르면 임대기간 만료를 앞둔 쉐이크쉑 강남점이 김태희와 비가 2021년 매입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빌딩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7월 국내 영업을 시작한 쉑이크쉑 1호점인 강남점은 신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다.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김태희, 비의 빌딩은 건너편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다. 강남역과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147평(486㎡), 연면적은 881평(2904㎡)이다. 쉐이크쉑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상 1층은 6개월 가까이 공실 상태였다가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
비와 김태희는 이 건물을 3.3㎡당 6억2000만원, 총 920억원에 매입했다. 전체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540억원으로,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받은 금액은 45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11월 비, 김태희 부부가 해당 건물을 1350억원에 매각하려 한다는 소속이 전해졌지만,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투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비 측은 "매각을 시도한 적 자체가 없다"고 해당 소식을 부인했다. 해당 빌딩 매각 중계를 맡은 법인에서도 "현재로서 매각 의사가 없어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쉐이크쉑이 이전을 시도하는 이유는 임대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쉐이크쉑 강남점 월 임대료는 1억5000만원 정도 수준이지만, 비와 김태희의 빌딩은 월 1억원 정도에 임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