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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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매장의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단골손님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단골손님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POS) 기기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에서도 지금 결제한 손님이 단골손님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골손님 관리 서비스는 매장 방문 고객의 결제 시점에 제시한 카드 결제 정보를 통계 처리해 단골손님을 식별한다. 특정한 기간 내에 일정한 횟수 이상 매장에 방문하면 단골손님으로 정의하는 식이다. 이 기준은 매장 상황에 따라 최근 3개월 동안 결제 횟수를 토대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메모 기능을 활용해 손님의 취향을 별도로 적어둘 수도 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내 매장의 최근 한 달간 일일 기준 단골 통계와 단골 비율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단골 관리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됐다. 1인 관리 매장이나 방문 주기가 긴 매장은 고객과의 소통이 쉽지 않다.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비롯한 고객접점관리(CRM) 솔루션은 영세 소상공인이 사용하기엔 비용 부담이 있다. 안태훈 한국신용데이터 관리서비스 운영 총괄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장님을 돕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