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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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민간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서울형 인증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전용 서울페이 상품권인 '서울형 키즈카페 머니'를 발행해 20%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부모들은 1회 당 1만5000원~2만원(2시간 기준)에 달하는 키즈카페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업주들은 손님을 더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안전, 위생관리 등 인증 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하기로 했다.

7월 중에는 참여 업체 모집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25개 키즈카페를 인증할 계획이다.

서울형 인증을 받은 민간 키즈카페는 1년여간 각종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등록돼 이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및 서울페이플러스 결제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꾸준히 홍보할 계획이다.

'키즈카페머니'는 9월 초와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41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해당 키즈카페는 요금을 20% 할인해주고, '서울형키즈카페머니'로 결제하는 경우 평일 입장료를 10%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