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계, IT서비스, 은행, 자동차 등 업종 '비중확대' 권고
골드만삭스, 日 토픽스 12개월 전망치 2500으로 상향
골드만 삭스가 일본 주요 지수 중 하나인 토픽스 주가지수의 전망치를 2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21일 낸 보고서에서 향후 12개월 내 토픽스 전망치를 2200에서 2500으로 올려 잡았다.

이는 전날의 토픽스 종가보다 8.9% 높은 것이다.

또 6개월 토픽스 목표치를 2050에서 2400으로, 3개월 예상치를 2000에서 2200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분야별로는 전기·기계, IT서비스 같은 기술 업종과 은행, 자동차 등 가치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반면 식품, 에너지, 건설, 제약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권했다.

보고서는 "일본 증시가 여름에 조정을 거친 후 가을에 상승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은 (실적) 가이던스의 상향 조정, 양호한 실적 모멘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추가 조치 발표 등 상반기 실적 시즌에 있을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추진력은 과열 징후와 호재의 부족으로 인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평가액이 역대 평균보다 높아졌지만, 기업들의 구조적인 변화와 개혁 진전은 주가수익비율(PER)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