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베트남과 끈끈한 한국에 새 기회 열리고 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베트남 국빈 방문…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이재용·최태원 등 경제인과 만찬
韓 제품 박람회서 '홍보대사'도
이재용·최태원 등 경제인과 만찬
韓 제품 박람회서 '홍보대사'도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방문을 마친 뒤 이날부터 2박3일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한국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현대자동차 부스에서는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 5를, LG 부스에서는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옴니팟을 살펴보기도 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한·베트남 양국의 협력 역사를 더 발전시키고,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K푸드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미에 볶은 김치를 곁들인 ‘김치 반미’를 베트남 청년들과 함께 맛봤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 기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베트남과의 교역 확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위기 극복 가능성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국가보다 베트남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한국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노이=오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