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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개발자 인력난…당장 8000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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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등장에 더 심해지는 '구인대란'

    AI개발자 부족률 2년새 9.8%→16.7%로 뛰어
    네이버 "인력 빼가기 멈춰라" SKT에 경고장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AI) 분야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AI업계에서는 개발자를 구하지 못해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애로를 겪는 사례가 늘었다. 인력 풀(pool)이 좁다 보니 업체 간 사활을 건 인재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AI 관련 기업 191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AI산업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 인력 부족률은 2020년 9.8%에서 지난해 16.7%로 높아졌다. AI 관련 기업이 채용한 인력과 해당 시점에서 부족한 인력을 계산해 나온 수치다. 작년 기준 1915개 기업에서 부족한 AI 인력은 7841명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AI 인력난이 더 심해졌다고 토로한다.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충격파로 AI 개발자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에 올라온 개발직군 채용 공고 중 AI 개발 관련 직무가 40%에 육박했다.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영국 데이터 분석 미디어 토터스인텔리전스의 ‘글로벌 AI 인덱스’에 따르면 작년 기준 한국 AI 인재 수준은 조사 국가 62개 중 28위에 그쳤다.

    AI 인재 확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자사의 임원급 AI 개발자 등이 SK텔레콤으로 대거 이직하자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다. 억대 연봉을 내걸고도 마땅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기업도 늘어났다. 김진형 KAIST 명예교수는 “해외에서 전문 인력을 더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거나 대학 교육에서 AI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완/이시은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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