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합연구원·차바이오텍, 진코어와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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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상 적혈구 빈혈 및
베타 지중해 빈혈 유전자치료제
베타 지중해 빈혈 유전자치료제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차종합연구원과 차바이오텍의 바이럴벡터 기술과 진코어의 유전자가위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헤모글로빈 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혈액질환인 겸상 적혈구 빈혈과 베타 지중해 빈혈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는 블루버드바이오의 ‘진테글로(Zynteglo)’가 있다. 지난해 8월 지중해 빈혈에 대해 승인받았다. 버텍스와 크리스퍼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하는 ‘엑사셀(exa-cel)’은 현재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진테글로는 혈액암 발병 가능성이 있고, 1회 투여에 약 37억원(280만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치료비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 원장은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희귀혈액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