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21일 집중 신청기간…올해부터 소아당뇨 질환 추가

제주도교육청은 다음 달 3일부터 21일까지 난치병 학생 교육경비·치료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교육청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신청하세요"
지원 대상은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암, 심·뇌혈관질환, 희귀 질환, 소아당뇨 등 난치병 학생이다.

올해부터 난치병 범위에 소아당뇨 질환이 추가됐다.

해당 질병의 치료를 위해 학교를 유예 또는 휴학한 학생도 지원받을 수 있다.

1인당 연 300만원 한도로 온라인 수강료, 예체능 학원비, 비급여 진료비, 도외 진료 체재비 등의 항목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비 지원 의료비 사업 또는 다른 난치병 질환 지원사업으로 지원받은 경우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을 받으려면 진단서, 의사 소견서, 올해 1월 이후 부담한 각종 영수증 등을 구비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정서복지과에 제출하거나 이메일(carejejuedu@korea.kr),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사업은 난치병 학생 건강권·학습권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신청자가 2019년 123명, 2020년 163명, 2021년 189명, 2022년 257명 등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32명(연도별 인원 중복)에게 14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