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시 신속 협력"…전북 응급의료 종사자들 머리 맞댔다
전북 지역 응급의료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고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력을 약속했다.

23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1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응급의료 종사자 지역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북도, 전북소방본부,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의 응급의료 책임자와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국가 재난 의료 체계의 방향과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대처 상황을 공유하는 1부와 스마트 의료 지도를 주제로 한 2부, 소방본부 구급팀의 업무와 응급실 진료체계를 공유하는 3부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주체별 역할을 이해하고 중증 응급환자, 다수 사상자,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응급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응급의료의 발전과 스마트 의료 지도 사업에 대한 폭넓은 토론이 이뤄진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가오는 세계잼버리대회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