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한국 자주포 홍보·폴란드에 방산수출 후속조치 지원
박정환 육군총장, 영국·폴란드 공식방문…나토 군사협력 논의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25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영국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고 육군이 밝혔다.

박 총장은 먼저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주관하는 지상전 콘퍼런스에 참석해 유럽 주요국 고위급과 회담한다.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군사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박 총장은 또 영국 육군이 추진하는 자주포 도입 사업과 관련해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국 육군참모총장과 6·25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등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보훈외교 활동을 펼친다.

이어 한국 육군참모총장 최초로 폴란드를 방문해 방위산업 수출 후속 조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교차 훈련과 인적 교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한 바 있다.

/연합뉴스